결혼 준비하기 1탄 - 우리의 이야기

결혼 준비하기 1탄 - 우리의 이야기

 

 

결혼을 준비하기에 앞서 우리 커플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처음 만난 건 2020년 가을 

같은 직장에서 일을 했고 처음 봤을 때는 서로 인사만 하는 사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12월에 우리는 사귀게 되었다.

그때의 나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준비해서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였고

다만 코로나 때문에 어학연수의 출발 시기가 미뤄져 

우리가 만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마냥 그 시기가 힘들었다고만 할 수 없다.

어학연수는 남친도 알고 만났고 초반에는 모든 게 괜찮다고 했었지만

막상 떠날 때가 다가오니 남친은 힘들었나 보다.

그렇게 21년 4월 18일에 미국으로 떠났고 우리는 장거리연애를 하게 되었다.

장거리연애를 해본 사람들은 느끼겠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보고 싶을 때 보지 못하고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게 다가왔다.

우여곡절 끝에 1년 뒤 한국으로 돌아와 장거리 연애가 끝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우리는 조금씩 결혼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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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결혼을 하려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너무 막막했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sns, 블로그등을 찾아보며

정보를 하나씩 얻어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결혼 관련해서 다른 사람들이 정보를 잘 정리해 놔서 큰 틀은 쉽게 정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만의 색을 입히면 될 듯하다.

준비를 하면서 더 많이 느끼게 된 것인데

둘이 소통하는 게 정말 중요한 듯!!!

서로의 경제적 상황, 앞으로의 목표, 취향, 결혼의 로망 등등...

이야기의 끝이 없고 답도 없다.

마음은 어찌나 시시각각 변하는지...

다행히 두 사람의 마음은 공통이었다.

두 사람 다 결혼은 유쾌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