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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Wedding 2023-2024

결혼준비하기 6탄 - 웨딩 스냅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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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기 6탄 - 웨딩 야외 스냅 촬영

 

 

우리는 스드매를 묶어서 진행하지 않았기에

웨딩 촬영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요즘 야외에서 스냅 촬영으로 많이 하기도 하고

사진들 보면 너무 자연스럽고 행복해 보여서

우리 또한 빈티지한 야외 웨딩 스냅으로 찍기로 했다.

인스타에 야외 스냅 촬영 작가님들이 너무 많아서

계속 찾아보던 중

빵재 작가님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빈티지한 느낌, 자연스러운 구도 등,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그중 우리가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별것도 아닌 호주에서 한국에 왔기 때문이었다.

결혼을 갑작스럽게 정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해외에 나가서 살자! 였고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나라는 호주였기 때문이다.ㅋㅋㅋ

다행히 우리가 빵재님을 발견하고 얼마 후에 하반기 예약을 받는다길래

당일날 알람 맞춰놓고 알람 울리자마자 바로 예약부터 했다.


촬영 당일

 

촬영은 10월 초에 진행하였고

촬영하는 날 소품으로 부케를 준비했어야 하는데 까먹었다.ㅎㅎ

마침 코엑스에 볼 일이 있어 

아셈플라워라는 꽃집에 들어가 꽃다발을 부케처럼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사장님께서 부케에 들어갈 만한 색깔의 꽃은 지금 딱히 없다고 하시면서 걱정하시길래

빈티지하게 촬영용 소품으로 사용할 거라 상관없다고 했다.

그리고 30분 후에 찾으러 갔는데 웬걸...

우리가 원하는 빈티지한 느낌으로 예쁘게 만들어 주셨다.

사장님은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신 건지 그냥 선물로 주셨다.

아니 너무 예쁜데 왜....

진짜 너무 감사드렸다ㅠㅠㅠ

아셈플라워 사장님 최고:)

촬영 당일 날 날씨부터 부케까지 너무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

 

비 오는 것도 너무 좋겠다 생각했는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가을 날도 너무 이뻤다.

특히 햇빛과 작가님의 촬영이 너무 잘 어울려!!!!!

초반에 테스트로 찍었던 사진을 보자마자 그냥 미쳤다 싶었다.

장소는 서울숲과 을지로였는데

작가님의 추천 장소들도 너무 빈티지하고 좋았다.

촬영 초반에 어색한 것도 있었지만

빵재님이 많이 풀어주셔서 내내 즐거운 촬영이었고

모든 촬영이 끝난 후 을지로에서 먹었던

작가님의 추천 국밥집도 너무 맛있었다.

차를 끌고 와서 한 잔 못한 게 아쉬웠을 뿐..


나중에 받은 결과물들

처음 사진 셀렉을 위해 원본을 보았는데

원본부터 이뻐서 넋을 놓고 보았다.

굳이 보정 필요 없겠는걸....

 

 

다 올리기엔 너무 많아서 여기 까지만!!!

촬영 때 조금 더 다양하고 해보고 싶었던 걸 많이 찾아가지 않았던 게 살짝 아쉽다.

결과물들을 보면 이것도 저것도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기 때문이다.

다음에 또 스냅촬영을 한다면 좀 더 다양한 포즈와 컨셉들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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