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하기 5탄 - 상견례

결혼 준비하기 5탄 - 상견례

 

 

 

이제 본격적으로 결혼준비하는 시기

예식장을 먼저 계약하느라 양가 허락을 받고

상견례를 그 뒤에 진행하기로 했다.

좋은 날씨에 하고 싶어서

너무 춥지도 않은 덥지도 않은 초가을에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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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기에 호불호 없는 깔끔한 한정식이 좋을 듯했고

장소는 양가 부모님들께서 오기 편한 곳으로

중간에서 잡기로 했다.

종로, 광화문 쪽으로 알아보던 중

모담다이닝 광화문점을 발견했다.

깔끔한 분위기에

룸이 있어 조용히 식사할 수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상견례를 했다는 리뷰도 많아서 바로 예약을 했다.

모담다이닝의 룸 이용시간은 1시간 30분이었고

주차는 지하 3층에 가능하고 2시간 무료로 가능하다.

 

https://naver.me/xhKJs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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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당일

토요일에 고양에서 광화문 가는데 길이 막혀

두 시간 걸렸다...

그래도 다행인 건 시간 딱 맞춰왔다.

예약할 때 상견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

룸에 들어가니 한쪽에 귀여운 원앙 한쌍을 놓아주셨다.

특히 좋았던 점은 룸 이용시간이 1시간 30분이라는 점이다.

이 어색한 자리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ㅎㅎㅎㅎ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간간한 게 맛있었고

음식 나오는 속도 또한 직원들이 체크하며 조절해 주셨다.

우리는 총 8명으로

바싹 불고기정식 4개, 보리굴비정식으로 4개

주문했는데 30만 원 안되게 나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저렴해서 놀랐다.

드디어!!!!

무탈히 상견례를 마쳤다.

결혼 예정일이 꽤 남아있어 

더 늦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솔직히 진짜 빨리 끝내고 싶었다.

그래도 다들 괜찮다고 해주셔서 바로 진행!!!

이런 어색한 자리 너무 힘들다:(

우리는 상견례의 긴장감도 풀고

또 하나의 큰 숙제가 끝났다는 생각에

근처 와인바에서 축배를 들었다.

조아써!!!!!

 

을지로 59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