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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Daily Life in NY 2020-2021

화이자 1차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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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도착한 다음

 

저는 코로나 테스트를 어떻게 해야 하나 찾아보던 중이었어요

제 숙소는 병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곳에서 받기 위해 찾아봤어요

예약을 해야 하는 건지 그냥 가면 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밑에 쓰여있는 걸 보니 예약 없이 그냥 가도 된다고 해서

오픈 시간부터 마감시간만 확인하고 보던 중에

NYC Health Hospitals MY Chart라는 페이지가 있더라고요

거기에 예약도 있어서 어쩌다 보니 예약이 됐네요

근데 마침 백신 예약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누르면 되는 건가 하고 눌렀는데 예약이 돼버렸지 뭐예요

 

바보같이 코로나 검사받는 날의 다음 날 백신 예약을 해버렸어요...

 


 

코로나 검사받는 날

 

정말 입구가 너무 많고 간신히 물어물어 테스트하는 장소로 찾아갔어요

여권을 주고 테스트를 하려고 기다리는데 

다음날 백신 예약을 하기 위해 예약이 잡혀있는 것을 본 직원이 

 

다음날 백신 예약되어있네 그럼 오늘은 테스트를 해 줄 수 없어 테스트받으려면 백신을 먼저 맞고와

 

이러는 거예요...

순간 헛걸음하게 한 제 자신이 아주 바보 같았어요ㅋㅋㅋ

전 이 병원에서 어떤 백신을 놔주는지 몰라서 물어봤는데 그 직원도 잘 모르더라고요

괜히 헛걸음만 했어요...

그래도 집에 돌아가면서 백신 맞는 장소는 확인하고 들어가서 다음에 올 때는 한 번에 찾아오겠지요!!

바보 같을 땐 그냥 긍정마인드를 갖는 게 best!

 


 

백신 맞는 날

저는 미리 봐 둔 백신 투여 장소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어요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좀 빨리 맞겠구나 생각했지요

흠... 역시 미국 느긋느긋

예약을 하고 간 거지만 솔직히 예약이 필요가 없어 보였어요

확인도 안 하고 정보를 다시 적거든요

여권은 꼭 가져가야 하고 혹시 몰라서 학교 I-20도 가져갔어요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놔눠 준 종이에

이름, 성별, 주소, 생년월일, 인종, 언어, 알레르기 등

여러 가지 인적사항과 동의서를 작성해요

또 큐알코드로 접속해서 백신 투여 전 양식에 응답하면 돼요

그리고 그 종이를 보고 직원들이 컴퓨터에 작성을 했어요

보호자 전화번호를 물어보길래 전 보호자나 아는 사람이 없어서 학교 I-20 보여 줬어요

마지막으로 다음 2차 백신 예약을 하면 끝이 났어요

그리고 또 지루한 줄을 서야 해요

 

 

드디어 제 차례가 돼서 의사를 보고 얘기하는데

저녁에 타이레놀 먹고 자는 걸 추천한데요 또 맞은 쪽 근육통 때문에

잠잘 때 그쪽으로 못 잘 거라면서ㅋㅋㅋㅋ 친절했던 의사ㅋㅋ

백신을 가져와서 맞는지 확인시켜 주고 

잘 안 쓰는 팔에 맞았어요

전 주사를 잘 맞는 편인데 생각보다는 따끔하네요!!

예전에 가다실 9 맞는 기분이에요 

근육통...

 

백신을 맞고 나서는 잠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5분간 의자에 앉았다가 

지금 상태 괜찮다는 말을 해야 돌아갈 수 있었어요

어떤 분은 바쁘다고 그냥 가시더라고요;;;

의자마다 타이머 맞춰있는 게 전 왜 이리 귀엽게 느껴진 거죠

기다리는 동안 마실 물이나 음료도 주고

위생용품들도 줬어요 (일회용 장갑, 손 소독 젤, 마스크, 물티슈)

 


 

백신 맞는데 2시간 걸렸어요...

맞은 쪽 팔은 근육통이... 한동안 왼쪽으로 못 누웠어요

친구들이랑 오기 전에 백신 얘기하면서 너 가자마자 먼저 맞는 거 아냐?

이랬었는데 진짜 제가 먼저 맞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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